Hysteria

히스테리아는 심리상담을 소재로 만든 스토리텔링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상담자가 되어 내담자의 고민과 내면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끌어내어야 합니다.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플레이어는 내담자를 이해하게 되고 둘사이의 신뢰역시 쌓이게 됩니다.
적정한 수준 이상의 신뢰가 둘 사이에 쌓이게 되면 그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줄수 있고, 거기서 변화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Hysteria에서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를 구성하는 단어들이 자유롭게 파생되며, 캐릭터의 감정, 카메라 연출 역시 알고리즘에 의해 변화 합니다. 이런 스토리텔링은 여러개의 이미지 조합에서 새로운 의미가 나타나는 몽따쥬나, 비어 있는 곳을 보면 자신의 상상으로 메꾸고 싶어지는 게슈탈트 현상을 바탕으로 합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이 탐색하는 단어와 연결선을 통해 매번 다른 스토리나 상황을 추정하며 내담자 캐릭터의 내면을 탐색하며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매번 새로이 생성되는 마음의 형태를 짐작과 추측으로 더듬어 가면서 상대를 이해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당신은 그들에게 질문을 하거나, 되물을수도 있지만 때로는 침묵을 유지해야 합니다.

HYSTERIA에서는 많은 캐릭터들이 당신의 방을 찾아 옵니다. 그 방은 어디에 있는지, 왜 그들이 찾아 오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당신에게 뭔가를 기대하고 찾아옵니다. 어쩌면 그들은 자기의 마음을 들어줄 이가 필요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플레이 방법:
한번의 세션은 10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플레이는 세션을 반복하면서 진행하게 됩니다.
'긴장도'가 높으면 내담자가 긴장하여 좀처럼 말을 열지 않습니다. '라포'는 플레이어와 내담자 간의 신뢰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며 라포가 높을 수록 내담자는 플레이어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화면에 떠 있는 키워드들 중 큰글씨로 표기된 메인 키워드는 선택한후에 '명료화'라는 레토릭으로 더 자세한 이야기, 즉, 파생되는 키워드를 열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라포'가 80 이상으로 올라가면 상담을 '종결'할수 있으며 이때 내담자가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런지는 그동안 쌓은 신뢰의 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